내달 19~25일 세계튤립축제 개최, 왕벌·개 등 다양한 튤립작품 선봬
▲ 내달 19~25일 제7회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사진.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의 대표 축제로 거듭난 태안 튤립축제가 내달 19일부터 25일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내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린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항식)에 따르면 태안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라는 주제로 ‘제7회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개최된다.
총 면적 11만 4263㎡ 규모의 코리아플라워파크는 2002년과 2009년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과 태안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올해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화밭을 날아다니는 왕벌의 모습을 비롯 일상 속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모습과 꽃밭에 앉은 나비의 자태 등 튤립이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멋을 선사한다.
특히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스프링그린 등 총 200여 품종의 튤립을 선보이고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가족 및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면 네이처월드에서는 이번 튤립축제에 앞서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1회 태안 수선화 축제’가 개최돼 꽃축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플라워파크 튤립축제가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꽃축제인 튤립축제와 수선화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태안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