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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9.04.27 연합뉴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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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17:55:14

[길따라 멋따라] 노란 수선화 활짝 핀 곳은 어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고결하고 신비롭다는 꽃말을 지닌 수선화가 한창인 요즘이다.

아직 봄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기승이지만, 노란 수선화는 이미 활짝 피어 뭇사람을 유혹한다.

전국의 수선화 명소는 어딜까. 다른 꽃들과 마찬가지지만 수선화도 지역에 따라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다.

◇ 신안의 작은 섬 선도에 핀 수선화

선도에 만개한 수선화 [신안군 제공]
선도에 만개한 수선화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200여명이 사는 아주 작은 섬 선도에는 수선화가 한창이다.

선도가 수선화 섬으로 변모한 것은 '수선화 여인'이라 불리는 현복순(89) 할머니 덕택이다.

현 할머니는 10년 전부터 10여종의 수선화를 심어 주목을 받았다.

신안군이 지난해 가을부터 선도에 7ha의 수선화 재배단지를 조성, 지난달 말부터 10일 동안 '1004섬 수선화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에는 차를 타고 와 배를 타고 또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 속에서도 1만2천여명이나 작은 섬을 찾았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관광객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늦게 피는 중만생종은 4월 말까지 계속해서 꽃을 볼 수 있다.

◇ 충남 태안에는 수선화 축제

'제2회 태안수선화축제' 메인동산 [네이처월드 제공]
'제2회 태안수선화축제' 메인동산 [네이처월드 제공]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네이처월드에서는 수선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수선화 축제장은 튤립축제장에서는 차로 대략 25분 거리에 있어, 튤립 축제나 수선화 축제 중 구미에 맞는 대로 골라 가면 된다.

특히 해풍을 맞은 수선화는 크고 생육 시기가 길다. 주최 측은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축제 기간을 작년보다 열흘가량 늘렸다. 밤에는 꽃들 사이로 LED의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분위기는 더욱 고조된다.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다.

◇ 100년 고택 '유기방 가옥'의 노란 수선화

유기방 가옥 주변에 노란색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사진/조성민 기자]
유기방 가옥 주변에 노란색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사진/조성민 기자]

서산에서는 100년 된 고택과 수선화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100여년 된 '유기방 가옥' 주변의 노란색 수선화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주변 정원과 뒷동산 등에 심은 수선화는 최근 꽃을 피우기 시작해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노란색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는 끝이 났지만, 소나무 옆쪽의 수선화는 여전히 피어 있다.

1900년대 초 건립된 유기방 가옥은 충청도 서해안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충남도민속자료(23호)로 지정되는 등 향토사·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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