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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태안 알리움 축제가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롱롱 表示回数:198
2019-05-29 01:24:28

    지난 5월 25일 가족들과 2019 태안 알리움 축제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어느 곳을 놀러갈까 찾아보던 중, 태안에서 알리움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축제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알리움이 뭔지 몰라서 어떤 축제인지 알 수 없었지만, sns를 찾아보니 꽃 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5월 초까지 열렸던 튤립축제를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바로 꽃 축제를 한다고 해서 알리움은 어떤 꽃일까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행사장은 원래 튤립축제로 유명했던 곳인 만큼 구성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먼저, 입장하기 전부터 넓은 주차공간으로 주차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축제 행사장은 관광객이 많이 몰려서 즐거워야하는 여행에서 주차문제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리움 축제 주차장은 넓어서 그럴 걱정 없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표를 구매하고 축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꽃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강아지 조형물이 눈을 사로잡았고, 보랏빛 알리움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입구 쪽에 바로 있는 기관차를 타고 행사장을 먼저 전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알리움이라는 꽃이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꽃이라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기관차를 출발하기 전 직원 분께서 알리움에 대해 설명을 해줘서 축제를 더 깊이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기관차가 입구 쪽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어르신들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 미리 행사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장소만 가서 축제를 즐기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관차를 가볍게 돌아본 뒤, 저희 가족은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꽃들을 구경했습니다. 알리움 축제라고 해서 단순히 알리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귀비나 튤립, 백합, 라벤더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을 조화롭게 잘 구성해 놓아서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꽃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동물농장이나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 열대식물전시관 등이 있어서 축제장 전체를 돌아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벤치와 매점, 화장실도 잘 구비 되어있어서 가족, 연인끼리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찍으며 즐기기 좋은 축제인 것 같습니다. 또, 요 며칠간 날씨가 더웠는데,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서 그런지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서 딱 기분 좋은 날씨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알리움 축제를 즐기고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여서 그런지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희가 방문한 시점이 5월 말임에도 5월 초에 끝난 튤립축제의 흔적이 축제장 여기저기에 남아있어서 알리움축제를 방문한 것인가, 튤립축제가 끝나고 난 뒤의 잔재를 보러 방문한 것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꽃으로 만든 커다란 성에 붙여진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 플랜카드나, 성 위에 올라갔을 때 보이는 튤립이 지고 알리움만 듬성듬성 남은 전경이 별로 보기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플랜카드와 튤립카펫에 대한 판넬이 아예 없었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튤립축제가 끝난 바로 다음날부터 알리움축제를 진행하다보니 바쁘셔서 그럴수도 있겠는 생각도 들지만, 내년에는 튤립축제가 끝나고 조금 기간을 두고 열더라도 조금 더 완벽한 알리움 축제의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영시간이 다른 전시관의 경우, 관람객들이 운영시간을 알 수 있게 해당 전시관 입구에 공지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세계화훼전시관에서 백합 구근 몇 종류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을 보고 행사장을 다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구근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전시관을 다시 찾았더니 운영시간이 끝나서 아쉽게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입구 쪽 관계자 분께 여쭤보니 구근판매하는 분은 주간만 근무해서 6시 이후에는 구매를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빛축제와 알리움축제 다른 전시장들은 운영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되어있는데 세계화훼전시관처럼 주간만 운영하는 곳이 있다면 관람객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전시관 앞에 공지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샵이나 축제장 내부에 있는 상점에서 판매하는 기념품과 상품 구성을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리움 축제, “꽃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꽃을 좋아해서 알리움 축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축제장 내부 상점에는 뜬금없는 중소기업 홍보물품들과 이국적인 드림캐쳐, 팔찌 등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나가는 길에 있는 기념품 샵에는 허브 관련 상품들만 눈에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꽃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생각한다면, 꽃과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관람객들이 돌아가는 길에 기념품을 더 많이 구매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분이나 구근을 판매해도 좋을 것 같고, 보관이 비교적 용이한 드라이 플라워 꽃다발을 판매하면 커플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요즘 압화를 활용한 소품들이 많은데, 꽃 축제가 많이 열리는 코리아 플라워 파크에서 꽃이 질 때 쯤 꽃을 잘 압화로 만들어서 압화 엽서나 압화 열쇠고리, 압화 핸드폰 케이스 등을 만들어 판매해도 좋은 기념품이 될 것 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꽃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고 축제를 방문했는데, 2019 태안 알리움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이다보니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축제를 통해 '알리움'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예쁜 꽃을 알게 되어 좋았고, 예쁜 꽃들을 구경하며 사진도 많이 찍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알리움 축제가 되길 바라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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